추억의 뷔페, 애슐리퀸즈 파주운정점
옛날 애슐리에서의 달콤한 추억이 떠오르며, 와플의 향기에 이끌려 애슐리퀸즈 파주운정점을 찾게 되었어요. 그때의 맛을 다시금 느끼기 위해 평일 디너 시간대에 방문했답니다. 저녁 5시가 딱 디너 오픈 시간이니까요!
입구에서 바로 결제 시스템이 있어, 이제는 모두가 무인화된 세상이에요. 예전처럼 메인 메뉴를 많이 파는 서버에게 선물을 주던 풍경은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옛날이여 안녕~
가격은 성인 기준 25,900원으로, 초등학생은 15,900원, 미취학 아동은 7,900원, 그리고 36개월 미만의 아기는 무료 입장이 가능해요. 예산을 고려하면서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애슐리퀸즈의 매력 중 하나죠.
키오스크를 통해 자리 배정을 받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평일 오후 6시가 넘어서야 서서히 손님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뷔페 특유의 빠른 회전율 덕분에 피크 시간에는 음식의 신선도가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죠.
자리 배정이 입구에서 좀 멀게 되어 아쉬웠지만, 다행히 테이블 간격이 적당히 있어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어요. 다양한 메뉴를 즐기기 위해 좀 더 중심부 가까운 곳으로 자리를 변경했답니다.
애슐리퀸즈는 확실히 메뉴가 훨씬 다양해졌어요. 예전 클래식 애슐리 시절의 대표 메뉴들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새로운 신메뉴들이 가득해요. 특히 9,900원 시절의 가성비는 여전히 그리움으로 남아 있네요. 캘리포니아 라이스와 닭고기 겨자소스 무침 같은 옛날 메뉴들이 그리운 마음을 가득 채워줬어요.
파스타와 피자 코너는 4종류씩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뷔페 파스타는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면 면이 소스에 절여져 더욱 맛있어진다는 거 잊지 마세요!
그릴 코너는 정말 풍성해요. 하지만 손님이 적은 시간대에는 음식이 살짝 마르는 경향이 있어 아쉬움이 남네요.
스시와 초밥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요. 하지만 이곳 역시 신선도 유지 면에서는 살짝 실망스러웠어요.
즉석에서 제공되는 면 요리들, 우동, 칼국수, 메밀소바도 놓칠 수 없죠. 하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하수구 냄새가 나는 구역이 있어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남편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하니, 이곳의 위생 상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애슐리퀸즈의 장점 중 하나는 무제한 커피와 차, 그리고 다양한 디저트 메뉴예요. 특히 아이스크림으로 아포카토를 만들어 먹는 건 정말 별미죠.
그리고 이 글을 쓰며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바로 와플이에요! 뷔페에서 즉석으로 와플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죠. 갓 구운 와플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은 언제나 감동적이에요. 이번 방문에서도 와플은 추억의 달콤함을 다시금 선물해줬답니다.
한식 메뉴도 애슐리퀸즈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죠. 예전에 뒷주방에서 이모님들이 직접 요리해주시던 맛을 기억하며, 파주 운정점의 음식이 그때만큼의 감동을 주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어요. 하지만 와플 하나로 다시금 달콤한 추억을 되새기며, 다음 방문을 기대하게 되네요.